2월 1일부터 연말까지 2010년도 안마서비스 순회지원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시각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 자활과 복지증진에 앞장선다. 구는 오는 2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1개월간 ‘2010년도 안마서비스 순회지원사업’을 추진, 실시한다. ◆강북구 장애인, 어르신 대상 무료 안마서비스 제공
김현풍 강북구청장
이는 구가 고용한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지역내 복지센터나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 지역 내 취약계층 장애인들과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시각장애인들의 근로 의욕 고취와 자립 기반 마련, 사회 참여 촉진 등을 위해 마련됐다.특히 구는 단순한 일자리 제공에서 탈피, 사업 참여 장애인들에게 근로를 통한 자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무료 안마서비스 제공으로 의료취약계층 장애인이나 어르신들의 건강복지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는 이를 위해 사회복지법인 한빛재단에 위탁, 시각장애인 안마사 5명을 채용해 오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안마사들은 모두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안마사들로 전신안마 지압 등 개인별 건강상태에 맞는 안마 서비스를 제공, 평소 치료비 등의 문제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안마사들에게는 장애인 행정도우미와 마찬가지로 주 40시간 근무에 월 85만5000원(4대 보험료 포함)의 임금이 지급된다.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는 주 5회로 ▲강북구 장애인종합복지관(☎989-4215, 월요일 오후) ▲강북구 장애인복지지원센터(☎989-2223, 목요일 오후) ▲경로당(화, 수, 금요일)에서 받을 수 있다. 장애인들이나 어르신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시설로 전화 예약 후 일정에 맞춰 방문하면 된다.◆전문 시각장애인 안마사 5명 채용한편 강북구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는 지난 2009년 4월에 처음 시작돼 지난해 한해만 총 2658명(197곳)의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무료 서비스 혜택을 받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그밖에도 구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인 행정도우미와 장애인 복지 일자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 직업교육, 장애인 정보화 교육, 장애수당 지원 등 장애인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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