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가 계속되는 한파와 폭설로 힘든 겨울을 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펼치고 있는 ‘희망 2010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의 누적 성금 금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이런 성과는 지난해 대비 20% 이상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역대 최고 모금액이다. 구는 지난해 사업 당시 총 9억5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올 해는 지난 해 경제침체의 여파와 신종플루 등의 악재를 감안, 목표를 9억원으로 조정했었다.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 모금 생방송
이 사업은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어 모금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영등포구청 전 부서와 18개 동 주민센터의 적극적인 홍보와 민·관 협력 체계 구축, 적극적인 주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 구는 구청 전 직원들이 참여한 ‘사랑의 저금통’ 동전 모으기, 지역방송과 연계한 특별 모금 생방송 등 다양한 모금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생각하는 영등포구민의 이웃 사랑에 대한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라며 “작년보다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올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성금 모금에 영등포구민의 한 사람으로써 무한한 감사와 강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힘써 달라는 구민 여러분의 뜻으로 알고 앞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다각도 의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모아진 성금은 연중 갑작스런 위기 상황으로 인해 지원이 필요한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저소득 틈새계층 등에게 생활비 난방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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