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원전보다는 태양광'

'원전 건설 고려 안해.. IRENA에는 가입'

[아시아경제 김병철 두바이특파원]세계 1위의 석유수출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자력 발전소는 건설하지 않고 대신 태양광 에너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24일 블룸버그통신은 아랍에미리트(UAE) 등 이웃 산유국이 원자력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쏟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는 원자력 발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사우디 정부의 UN 기후협상 대표단장인 모하메드 살림 알 삽반은 이날 리야드에서 "우리는 국제제생에너지기구(IRENA)에 가입한다. 재생에너지로 태양에너지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알 삽반은 이어 "사우디는 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를 활성화시켜 전력을 수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우디는 비록 세계 최대 석유수출국이지만 화력발전에 필요한 천연가스가 부족해 더 비싼 석유를 국내용 전력생산에 사용하고 있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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