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종암동 복합청사 첫 삽 뜨다

지하 1, 지상5층 규모 건물로 21일 오후 기공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종암1동과 종암2동의 동 통폐합에 따라 폐지됐던 옛 종암2동 주민센터 부지(종암동 16-8) 외 2필지에 종암동 복합청사를 건립하기로 하고 21일 오후 4시 현장에서 기공식을 갖는다.종암동 복합청사는 대지면적 724㎡에 지하 1, 지상 5층, 총면적 2033㎡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건립된다.이 곳에는 종암동 주민센터(1층), 다양한 자치회관 프로그램이 열릴 강의실과 주민대화방(2층), 문화교실 등을 위한 대강당(3층), 도서관(4∼5층), 주차장(지하1층)이 들어선다.특히 4층 전체(324㎡)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만을 위한 열람실과 정보검색실, 유아실 등으로 꾸며진다. 중학생부터 성인까지는 5층 도서관(257㎡)을 이용할 수 있다.

종암동 복합청사 조감도

성북구는 건축공사비 43억 원과 토지매입비 29억 원 등 모두 72억 원의 예산(시비와 구비 각 50%)을 들여 2010년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준공 후 현재 옛 종암1동 주민센터에 있는 종암동 주민센터가 복합청사로 이전하면 옛 종암1동 주민센터는 지하 1, 지상 4층 규모의 구립 종암어린이집으로 탈바꿈된다.한편 기공식에 바로 이어 종암동 신년인사회가 잔설치우기와 깨끗한 동네 가꾸기로 진행된다.참고로 동 통폐합을 통해 10개 동을 줄인 성북구는 재개발 구역 편입(옛 길음1동 주민센터)과 임대계약 해지(옛 월곡2동 주민센터)로 제외된 2곳을 제외하고 8곳의 폐지 동 청사에 대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이미 6곳은 ▲영유아플라자 아이조아(옛 월곡4동 주민센터) ▲해오름 어린이도서관 및 피트니스센터(옛 동소문동 주민센터) ▲석관실버복지센터(옛 석관2동 주민센터) ▲성북지역자활센터, 구민정보화교육장 청소년공부방 노인건강관리실(옛 삼선1동 주민센터) ▲성북다문화빌리지센터 및 성북구립미술관(옛 성북2동 주민센터) ▲성북청소년 문화의 집 및 보건분소(옛 동선2동 주민센터) 등으로 바뀌어 주민들을 맞고 있다.나머지 옛 월곡1동 주민센터는 영어학습센터로 옛 종암1동 주민센터는 구립 종암어린이집으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성북구청 자치행정과(☎920-332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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