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00선 회복 안간힘

PR매물 만만치 않아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회복을 위해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의 JP모건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미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자 국내증시 역시 약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낙폭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면서 1700선 회복을 위한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낙폭 만회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은 1700선에 대한 벽을 더 높게 만들고 있다. 18일 오전 9시5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05포인트(-0.41%) 내린 1694.75를 기록하고 있다. 장 중 1699선까지 올라서며 1700선을 노크하는 듯 했지만, 1700선에 대한 부담감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0억원, 18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4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00계약, 60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35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면서 차익매물을 유도, 약 13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3000원(-1.54%) 내린 82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01%), KB금융(-2.27%), 신한지주(-3.37%) 등은 약세를 기록하는 반면 한국전력(3.03%)과 현대중공업(2.07%), LG전자(1.36%)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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