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정동영 복당 아직 순서 아니다'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12일 무소속 정동영 의원의 복당 신청과 관련, "아직 순서가 아니다"며 "이미 (지난해) 4월달 정 의원을 돕기 위해서 해당행위를 했던 당원들에 대해서 징계절차가 먼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안 최고위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당의 명령을 따랐던 당원들과 당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던 당원들의 행동에 대해서 이익과 불이익을 분명히 해 줄 때에만 정당이 살아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탈당한 분들은 일년 이내에 복당을 받아주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복당 신청서를 내면서 언론에다가 자기가 복당하겠다고 말하고 다니는 것은 올바른 처신인가에 대해서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정당에서 개인적인 이익과 포부, 개인적인 유불리를 떠나서 불리하면 당을 뛰쳐나가서 당을 향해 총질을 해대는 행위가 반복되지 않을 수 있는 어떤 불이익을 분명히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그는 "국가균형발전과 노무현 정부 시대의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내기 위한 출마의 변을 말하겠다"며 다음달 2일 충남도지사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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