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근로복지공단은 7일 산업재해로 사망 또는 장해 판정을 받은 가정의 고등학교 학비를 지원하는 '2010 희망드림 장학생' 1500여 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선발대상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의한 사망근로자의 배우자 및 자녀,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본인 및 배우자와 그 자녀, 산재장해등급 제1급 내지 제7급인 본인 및 배우자와 그 자녀, 5년 이상 장기요양자 중 이황화탄소 질병판정자 본인 및 배우자와 그 자녀로서 고등학교에 입학예정 또는 재학 중인 학생이다.올해는 신규 장학생 1500여 명 선발, 기존에 선발된 인원을 포함해 총 4300명에게 66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소속 학교를 통해 선발시점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육성회비)를 지급된다. 다만, 연간 학비가 185만 원을 초과한 경우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신청요건은 취약계층 위주의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신청일 현재 보험급여 수령액이 월평균 260만원미만인 가구 및 지난해 산재근로자와 배우자의 재산세 및 종합토지세 합계금액 30만원 미만인 가구다. 희망자는 8일부터 29일까지 근로복지공단 각 지역본부 복지부 또는 지사의 행정복지팀에 접수하면 된다.공단은 지난 198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만8800명에게 81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모범장학생에게는 장학금이외에 매년 별도로 표창과 부상품을 수여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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