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김진표가 왕비호에게 굴욕과 찬사를 동시에 받았다. 김진표는 지난 3일 오후 9시 5분에 방영된 KBS '개그콘서트' 방청객으로 참여했는데 왕비호의 독설과 비난을 피해가지는 못했다.이날 왕비호는 김진표를 향해 "정치인도 아니고 JP가 뭐야"라며 정치인 JP 성대모사를 선보여 객석에서 웃음이 쏟아졌다.왕비호는 김진표가 이적과 함께 결성했던 '패닉'의 대표곡 '달팽이'를 부르면서 "김진표는 도대체 언제 나오는거야"라며 몰아부쳤다. 왕비호는 "그래도 김진표는 자신의 음악적 영역을 지키면서 우리나라 랩음악에 큰 역할을 한건 틀림없다"고 말하자 객석에서 박수가 터져나왔다. 김진표는 "평소 개그콘서트를 즐겨 보는 시청자"라면서 "실제로 출연해서 당하니 얼얼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진표는 지난해 12월 17일 생애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로맨틱 겨울'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싸이, 이현도, 김건우, 라이머, Masterkey 등 이름만 들어도 친숙한 작곡가들이 이번 음반에 참여했으며, 이적, 김동률, 류시원, 김원준, 김조한, 싸이, 길, 김창렬, 클래지콰이 호란 등 동료 뮤지션들이 대거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낳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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