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크리스마스에 스키장 편의점 '대박'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성탄절과 이어진 황금연휴 동안 전국이 영하의 강추위 속에 눈까지 오면서 스키장 편의점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28일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지역의 스키장내 훼미리마트 12곳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고객도 크게 늘어 지난해 보다 7100명이 늘어난 6만4000명 가량이 이용했다. 특히 이용객이 2만5000명이 넘은 보광휘닉스파크 내 점포, 1만9000명이 넘은 용평리조트내 점포의 매출은 각각 45.7%, 39.2%씩 증가했다.스키장내 점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맥주, 소주, 기능성음료, 스낵, 봉지라면, 컵라면, 건강음료, 생수, 포테이토칩, 기호음료 순이었다.한편 지난 주말 전국 4700여 점포의 겨울상품 매출도 지난해 보다 41.7% 증가했다. 따뜻한 먹을거리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면서 두유, 꿀물, 캔커피 등 온장고에 진열된 음료 매출이 80.9% 급증했다. 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핫팩과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는 일회용 원컵 커피, 호빵매출도 각각 51.5%, 44.3%, 37.6%씩 증가했다. 이밖에도 갑작스런 눈으로 우산매출도 21.4% 증가했다.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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