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1시 군자공원2길에 위치한 영유아플라자 개원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5세 이하 영·유아와 부모, 보육시설 종사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영유아플라자’를 개관한다.개관식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군자공원2길에 위치한 ‘영유아플라자’에서 보육시설 종사자와 학부모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제막식과 내빈소개, 경과보고, 표창수여 등 개원행사와 시설관람 등으로 진행된다.기존에 노후된‘군자어린이집’을 지하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연면적 752㎡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리모델링하고, 이 건물 지상 3층에는 214㎡ 규모의‘영유아플라자’로 설치해 함께 개관하게 된 것이다. ◆보육정보센터 영유아플라자‘영유아플라자’는 이용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는 등 질 높은 보육환경과 육아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 곳에서는 장난감 및 책 도서관, 신체활동실, 감각체험실, 놀이치료실, 상담실, 보육정보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영유아플라자 놀이치료실
장난감 및 책 도서관은 영유아에게 발달 특성에 맞는 장난감과 다양한 도서를 대여할 수 있고, 신체활동실에서는 스펀지 미끄럼틀이나 놀이감, 블록 등이 있는 설치되어 있어 주제별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다. 감각체험실에 있는 빛소리탐색관, 터치스크린, 라이팅테이블, 자석놀이판 등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각을 자극시키는 놀이도 할 수 있다. 특히 놀이치료실에서는 부모상담, 놀이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를 하는 공간으로 심리적,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유아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보육정보센터‘영유아플라자’는 영유아 뿐 아니라 지도자를 위한 보육시설 교사 교육, 평가인증제도 지원, 다문화가족 지원 등의 보육정보도 제공한다.◆친환경과 안전이 최우선, 군자 어린이집새로 리모델링된‘군자 어린이집’은 장애아나 아토피가 있는 아이를 위한 시설과 인테리어가 제공된다.
영유아플라자
장애아를 위해 문틈, 화장실 칸막이를 없애고,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다. 아토피 아동을 위해 본드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바닥, 화학약품을 쓰지 않은 벽지, 환경을 생각한 나무목재 제품 등을 사용했다. 유기농 재료로 만든 급식은 아토피, 천식과 같은 질환을 줄이는 최적의 환경이다. 이 곳에서는 생태교육 환경보호활동 전통문화와 예절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텃밭교실, 숲속 마당놀이, 실개천 교실, 지압마당, 주변치우기, 정리하기 등 생태와 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생활예절, 창, 춤, 연주 배우기 등 전통문화와 예절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군자 어린이집 관계자는“광진구 보건소와 함께 실시한 아토피 없는 어린이집 만들기 캠페인에 동참한지 1년이 돼 간다”면서 “새로 리모델링을 한 어린이집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생활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친환경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이번에 개관하는 영유아플라자나 군자어린이집이 맞벌이 부부나 예비부모에게 보육부담을 덜어주고 보육관계자들에게는 보육에 관한 정보 공유의 장으로 활용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만족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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