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감독들이 뽑은 '2009년 최고 감독'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영화 '박쥐'의 박찬욱 감독이 국내 영화감독들이 뽑은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박찬욱 감독은 21일 열리는 12회 디렉터스 컷 어워드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는다. 1998년 이현승 감독의 제안으로 시작된 디렉터스 컷 어워드는 한국영화감독 258명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와 한국영화감독조합의 송년 모임을 겸해 매년 12월 중순 열리는 시상식이다. 12회 디렉터스 컷 어워드는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 238여명의 영화감독들이 2009년 개봉작 92편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선정한 올해의 감독상, 연기상, 신인감독상, 신인연기자상, 제작자상, 독립영화감독상 등 총 6개 부문을 시상한다. 박찬욱 감독과 함께 '박쥐'의 송강호와 '마더'의 김혜자는 '올해의 연기자상'을 수상하며 '여행자'의 우니 르콩트 감독은 '올해의 신인감독상'을 받는다. 또 '신인연기자상' 수상자로는 '국가대표'의 김동욱과 '과속스캔들'의 박보영이 선정됐고,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은 이 영화를 제작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제작자상'을 받는다. '올해의 독립영화감독상'은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이 수상한다. 한편 이날 시상식과 함께 올해 세상을 떠난 고(故) 장진영에게 영화감독들의 그리움을 담은 추모패를 전달할 예정이다.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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