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내년 발효

[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외교통상부는 16일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과 태국에 대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상품 및 서비스 협정이 2010년 1월 1일 발효된다고 밝혔다.지난 8월 서명한 한·인도 CEPA와 지난 2월 서명한 태국의 한·아세안 FTA 상품 및 서비스 협정 가입의정서에 대한 비준동의안은 지난달 6일 국회를 통과했다. CEPA 발표에 따라 우리나라의 인도 10대 수출품을 모두 포함해 대인도 수출 중 품목 및 수입액 기준 85%에 대해 관세가 철폐 또는 인하되고, 우리나라의 대인도 수입 중 품목수 기준 93%, 수입액 기준 90%에 대해 관세가 철폐 또는 인하된다.외교부는 "한·인도 CEPA는 우리나라가 브릭스(BRICs) 국가와 최초로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이라면서 "최근 높은 경제성장을 보이고, 세계 2위의 인구 및 세계 4위의 구매력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의 거대시장 선점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한편, 태국에 대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상품 및 서비스 협정은 태국이 그동안 한-아세안 상품 및 서비스 협정 서명에 불참하다, 올해 2월 서명했었다.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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