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center>[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배우 강혜정이 영화 '걸프렌즈'에서 클럽 댄스신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강혜정은 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걸프렌즈'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때 클럽에서 스텝 좀 날렸었다. 몸이 무거워지니까 팔 휘젓는 것 빼고 다른 부위는 잘 안 움직여지더라. 원래 춤을 잘 못춘다"고 말했다. 이에 강석범 감독은 "이 영화를 위해 한채영이 춤추는 장면과 재즈바에서 노래하는 장면 등 준비를 많이 했다"며 "특히 클럽에서 춤추는 장면을 위해 한 달 정도 열심히 연습한 걸로 기억하는데 막상 촬영을 시작했을 때는 강혜정의 막춤에 바로 무너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피겨스케이팅 연기에 대해서는 "한 달가량 열심히 연습했는데 한번 넘어진 뒤로는 잘 못하겠더라"며 "그 뒤로는 대역이 연기했다. 다행히 대역 배우가 나와 비슷하게 생겨서 대부분의 장면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강혜정은 회사 동료 진호(배수빈 분)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송이 역을 맡았고 한채영은 진호의 첫사랑인 유부녀 진을 연기했다. 진호를 좋아하는 당돌한 여자 보라 역은 허이재가 맡았다.한편 '걸프렌즈'는 한 남자를 연인으로 공유하다 절친한 사이로 변하는 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로 오는 17일 개봉한다.
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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