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폴리실리콘 3공장 건설 재개..1조 투입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OCI(대표 백우석)가 경기 침체로 중단했던 폴리실리콘 제3공장 건설을 재개한다. 추가로 약 1조원을 투입하고 내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OCI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전북 군산공장 부지 내 연산 1만t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3공장 건설을 재개키로 결정하고 내년 1월부터 공장 건설에 착수해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폴리실리콘 제3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지난 2007년 12월 완공한 연산 6500t의 폴리실리콘 제1공장, 올해 7월 증설한 연산 1만500t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2공장 생산 능력을 합쳐 총 2만7000t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제3공장 상업 생산은 2011년 시작할 예정이다.OCI 관계자는 "전체적인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태양전지의 높은 효율을 요구하는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고순도 폴리실리콘 제품에 대한 고객의 수요 및 선호도는 점점 더 증가할 것"이라며 "OCI는 9-nine급에서 한단계 격상된 10-nine급의 초고순도급 폴리실리콘을 제조,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폴리실리콘 제3공장 건설은 500여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장건설 기간에는 연인원 약 50만명의 간접 고용을 창출할 것이란 게 OCI 측 분석이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