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빗물펌프장 증설 공사 착공…분당 750톤 펌프능력 향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내년도 서울 동작구의 여름철 수해예방 능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빗물펌프장 증설과 수문 등 하천시설물 겨울철 안전점검 실시를 통해 계절에 앞선 수해피해 방지를 위한 빠른 걸음을 내딛고 있다.구는 지역 내 5곳의 빗물펌프장 중 노량진 빗물펌프장 증설 공사를 이달 말 착공해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이는 노량진동 일대의 뉴타운 건립에 따른 하수량 증대에 따른 대비로 서울시의 빗물펌프장 41곳 증설 사업 중 2단계 사업의 일환이다.
노량펌프장 조감도
총 2차 공사를 통해 완공되는 노량진 빗물펌프장 증설 공사는 이달 말부터 내년도 본격적인 우기철전인 6월 말까지 빗물펌프장 증설의 기반을 닦는 기초공사인 1차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12월 말까지 수방활동과 병행, 2차 외부 시설공사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주요 공사내역은 토출방류관거 증설(연장 92.5m)▲펌프실 증축(지상 2층 → 지상 3층), 수문 1개 소 신설 등이며 총사업비 68억7000여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공사가 완료되면 노량진 빗물펌프장의 펌프능력이 현재 분당 450t에서 750t으로 향상될 전망이다.현재 동작구에는 노량진 빗물펌프장을 비롯 총 5곳의 빗물펌프장이 수해예방의 첨병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그 중 대방동 빗물펌프장도 분당 360t 펌프능력 업그레이드를 위한 증설공사 용역설계를 현재 서울시가 발주한 상황이다.한편 구는 지난달 9일부터 20일가지 총 10일간 지역 내 15개 수문과 빗물펌프장, 하천 2개 소(도림천, 반포천) 등 하천시설물 안전점검을 분야별로 세밀히 실시해 겨울철 자칫 소홀해 지기 쉬운 수방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박상호 치수방재과장은“서울은 어느 지자체보다 인구가 집중돼 있어 사계절 없는 수해예방 노력이 더욱 요구된다”며“펌프장 기계 하나하나를 체크해서 비 피해 없는 안전한 동작구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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