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3일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유럽증시가 내년 말까지 2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가 내년 말 300선까지 오를 것으로 본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일 종가 246.77 기준으로 22% 추가 상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유럽 지역 국가들의 저금리 정책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수혜를 입을 것”이며 "기업 실적 개선도 증시 상승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기업 순익은 내년 38% 성장할 것이며 2011년에는 28%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터 오펜하이머를 비롯한 골드만삭스 스트래티지스트들은 “글로벌 주식시장이 상승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내년 유럽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유럽 지역 정부들의 경기부양책과 중앙은행들의 자금 지원 및 저금리 정책에 힘입어 지난 3월 9일 저점에서 56% 상승했다. 한편 도이체방크는 지난 1일 내년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 전망을 기존 225에서 250선으로 상향했고 ING그룹 역시 기존 260에서 310선으로 높여 잡았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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