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블록딜'에 단기 매도공방 치열...↓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우리금융이 예금보험공사의 블록딜 소식에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소폭 하락 중이다. 특히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24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우리금융은 전일보다 1.56% 떨어진 1만5800원을 기록 중이다. 현재 거래량은 440만여주로 전일보다 89% 이상 많은 수준이다. 매도상위 창구에는 UBS 씨티그룹 맥쿼리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 외국계 증권사가 순매도한 물량은 189만주가 넘는다. 예보는 이날 개장 전 우리금융 보유 지분을 블록딜을 통해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1만5350원으로 23일 종가인 1만6050원에서 약 4.4% 할인됐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블록딜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서 예정된 매각 물량 부담이 해소됐고 높은 청약 열기 등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높은 관심도가 반영됐다는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