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데뷔 19년차 베테랑 가수 신승훈이 아직도 소화하기 힘든 감성이 있다고 털어놨다.MBC '음악여행 라라라'의 게스트로 참여한 신승훈은 최근 녹화현장에서 MC 김창완과 함께 음악지론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신승훈은 "결혼한 선배들이 처음은 너무 행복해 하다가 조금 지나면 '최대한 결혼 늦게 해라', 또는 '네가 부럽다' 등의 말을 한다"며 "결혼한 사람들의 심리가 가장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도대체 그 마음이 이해가 안 가서 가사를 못 쓰겠다"며 아직 솔로 입장에서 음악작업을 하는 것에 대한 웃지 못할 고충을 덧붙였다.이날 녹화에서 신승훈은 3년 전에 만들었다는 이번 신곡 '사랑치' 제목에 얽힌 에피소드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작사 작곡 비결 등을 공개했다.한편 최근 미니음반을 발표한 신승훈은 이번 '음악여행 라라라' 첫 무대에서 신곡 '사랑치'를 비롯해 'I believe', '오랜 이별 뒤에',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등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주옥같은 히트곡들까지 총 6곡을 열창한다. 녹음스튜디오에서 실제 녹음형식으로 녹화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관객이 없는 무대에서도 신승훈은 19년의 연륜을 뽐내며 장시간의 녹화에도 흔들림 없이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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