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믿을 전기공사 도급업체 직원

충남 연기경찰서, 전기공사 시행업체서 전선 4300만원 상당 훔친 일당 검거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전기공사를 따낸 시행업체에서 일하던 중 전선을 몰래 훔친 30대 남자와 이를 사들인 장물아비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연기경찰서는 도급받아 전기공사를 한 시행업체 소유의 전선을 자루에 담아 훔친 권모(39)씨 등 2명과 훔친 전선을 산 김모(35)씨를 특수절도혐의 등으로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 등 2명은 지난해 7월7∼19일 도급받은 전기공사직원으로 시행업체공사현장에서 작업 중 전선을 몰래 잘라 자루에 숨긴 뒤 퇴근 때 차량에 싣고나오는 수법으로 12회에 걸쳐 전선 2.4톤, 1600만원 상당을 훔쳤다. 또 이들은 같은해 7월21일~8월12일 사이 또 다른 시행업체에서 같은 방법으로 20회에 걸쳐 전선 4톤, 2700만원 상당을 도둑질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전선 182㎏을 사들인 김씨도 장물취득혐의로 붙잡았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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