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잇따라 거래 수수료 인하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일반인들의 주식거래 수수료를 인하한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과 KB투자증권이 유관기관 수수료 면제에 따라 이날부터 연말까지 일반 거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삼성증권, 현대증권, 신한금융투자 등도 조만간 거래 수수료를 내린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결정은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이 2일부터 12월31일(매매일 기준)까지 거래 수수료와 증권회사 수수료 등을 면제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대우증권은 주식거래의 경우 0.00665%, 지수선물은 0.0004104%, 옵션은 0.0171%로 각각 수수료를 인하키로 했다. 10년 국채선물과 돈육선물, 주식선물 등 시장조성이 제도화돼 있는 상품의 거래수수료는 인하대상에서 제외됐다.  KB투자증권도 온라인 기본 주식매매 수수료를 0.015%에서 0.00753%로 인하키로 했다. 삼성증권은 유관기관 수수료 면제분을 반영해 수수료를 낮출 예정이며 구체적인 수수료율과 적용일자를 조만간 결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 등도 수수료 인하를 적극 검토 중이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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