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수험생 '실수 줄이는 법'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11월12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큰 시험에서는 평소 실력만 제대로 발휘해도 성공이다. 과도한 긴장감에서 오는 실수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부르는 법. 하지만 이를 줄이는 일은 쉽지 않다. 비상교육의 고등이러닝 브랜드 비상에듀(www.visangedu.com)는 수험생이 수능 당일 저지르기 쉬운 실수의 유형과 대처법을 소개했다. ◆필수품 분실 = 수험표나 주민등록증(학생증), 당일 챙겨봐야 할 요약노트와 오답노트 등은 수능시험 필수품. 이런 물품들을 집에 두고 오는 일을 방지하려면, 수능 당일 입을 옷 주머니에 미리 넣어두거나 눈에 쉽게 띄는 장소에 보관하면 된다. ◆난이도 조절 실패 = 1교시부터 문제가 너무 어렵게 느껴져 2,3,4교시 시험을 연달아 망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쉬운 문제부터 해결하면서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것이 좋다. 또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앞선 시간 시험의 답을 맞춰보다가 결과에 실망해 자신감을 잃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쉬는 시간에는 간단한 명상을 통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힐 것”을 권한다. ◆시험시간 분배 실패 = 한 문제에 집착했다가 소중한 시험시간을 낭비했다. 결국 시간 부족으로 인해 나머지 문제들을 쫓기듯 허겁지겁 풀었다. 이런 일이 없게 하려면, 사전에 문제풀이와 정답표기 시간을 정하고, 다섯 문제마다 주기적으로 남은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집중력 저하 = 감독관이나 주변 수험생들의 행동이 거슬릴 때가 있다. 이때는 시험관에게 적극 문제를 제기하고, 최적의 시험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지난밤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고, 점심을 과하게 먹어 오후부터 꾸벅꾸벅 조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일을 막으려면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들어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그리고 점심은 평소보다 적게 먹고, 쉬는 시간마다 눈을 감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좋다. ◆시험시간 지각 = 수능 당일 교통 체증으로 지각했다. 쉬는 시간에는 뒤늦게 화장실에 갔다가 늦게 입실했다. 이런 때는 마음이 조급해져 문제에 몰입하기 어렵다. 시험장의 교통편과 예상시간을 알아두고, 최소한 고사장에 20분 전 도착한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 화장실부터 다녀오는 일은 필수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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