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아프간 PKO 아니면 부정적'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30일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PRT) 확대와 병력파병 방침에 대해 "PKO(유엔평화유지활동)와는 성격이 다른 파병 계획인 것 같아서 당내에서 할 수 있는 논의를 해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이날 아프가니스탄 추가지원안 설명을 위해 여의도 당사 대표실을 방문한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에게 "기본적으로 민주당은 파병과 관련해서 PKO가 아니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 당의 정서이고 분위기"라며 이같이 말했다.정 대표는 "이 사안은 아직 당의 충분한 의견 수렴이 없었기 때문에 정부의 안이 나오면 그 안을 갖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유 장관은 "우리 생각으로는 가급적 200명대로 생각하고 있는데 어느 지역에 가느냐에 따라서 숫자가 좀 늘 수 있지만 대규모는 아니다"면서 "목적 자체가 전투병은 절대 아니고 민간재건활동을 도와주는 민간인을 경계하고 경비하는 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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