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부산은행이 올해 3월 기술력과 사업성이 있는 녹색기술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BS클린녹색기업 우대대출'의 대상기업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부산은행은 먼저 대상업종에 정부에서 선정한 신성장동력업종 중 녹색기술산업 영위산업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는 신재생에너지업종 650여개 등 1500여개 업체가 녹색기술과 관련된 업종을 영위하고 있다.이와 함께 공장매입이나 증축 등 시설자금 대출한도도 10억원 이내에서 10%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또 이 대출의 우대사항도 대폭 늘렸다. 기존 영업점장 전결의 1.0% 감면금리외에 신용평가수수료 50%감면과 여신관련 증명(확인)서의 발급수수료를 면제한다.특히 수출입업체를 위해 수입신용장 개설수수료를 최대 0.1%포인트, 수출환어음 매입환가료를 최대 0.5%포인트를 감면하기로 했다.현재 300억원 정도의 지원실적을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지원확대 정책으로 업체들의 관심이 더 많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두호 부산은행 여신기획부장은 "정부가 새로운 성장비젼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생성장은 앞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금융권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우수 녹색기술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수 있는 제도 및 상품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