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OECD 세계포럼 참석...앙헬 구헤이 사무총장과 면담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7일 부산시 벡스코에서 열린 제3차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세계포럼에 참석,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OECD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한국 및 세계경제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구리아 사무총장과 OECD의 녹색성장 선언문 채택 이후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정책 추진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글로벌 경제위기의 극복에 G20 정상회의가 크게 기여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G20 첫 정례회의를 내년 11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위기극복 이후 세계경제 관리체제 마련 등 내년도 예상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OECD 세계포럼 개회식 축사를 통해 OECD 행사 중 최대 규모의 행사가 한국에서 개최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국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결과가 이러한 추세에 기여하기를 기대했다. 이와함께 OECD에서 지난 6월 녹색성장 선언문을 채택한 것을 의미있게 평가하고 우리나라도 녹색성장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기후변화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OECD 세계포럼은 GDP(국내총생산) 등 경제중심의 발전개념을 벗어나 경제·사회·환경·지속가능성을 포괄하는 발전 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범세계적으로 공유하고자 2004년에 창설됐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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