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일반공급결과 강남·비강남 '양극화 심화'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보금자리주택 일반공급 물량 사전예약 결과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차가 극명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6일 보금자리주택 무주택세대주 5년이상·1200만원 이상 납입자에 대한 일반공급물량 접수 결과 오후 3시 현재 6072가구 모집에 총 2756가구가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에서는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인기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났다. 먼저 서울 강남 세곡지구는 560가구 배정에 1544가구가 접수해 2.7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서울 서초 우면지구는 240가구 모집에 677가구가 신청해 2.82대 1의 신청률을 보였다. 하지만 고양 원흥지구와 하남 미사지구는 접수완료 3시간 남은 현재 접수가구가 현저히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양 원흥지구는 1115가구 모집에 125가구가 신청해 990가구가 남았다. 하남 미사지구는 4057가구 배정에 410가구만이 접수해 3647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이에 앞으로 남은 4일간 일반공급을 진행하며 나머지 공급물량을 채울 예정이다. 27일에는 무주택 세대주 5년이상·800만원 이상 납입자에 대한 사전예약이 실시되며 28일은 무주택 세대주 5년이상·60회 이상 납입자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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