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삼형제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KBS2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가 김이상(이준혁 분)과 주어영(오지은 분)의 티격태격 러브라인을 예고했다.24일 오후 방송한 '수상한 삼형제'에서는 주범인(노주현분)의 집으로 들이닥친 계솔(이보희 분)때문에 골치 아파하는 범인의 모습과 조금씩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상과 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재수(고세원 분)와 헤어진 후 술에 취해 택시기사와 시비가 붙은 어영을 발견한 이상은 어쩔수 없이 자신의 차에 태우고 경찰서로 향한다. 뒤늦게 정신 차린 어영은 자신의 집으로 데려다 주려던 이상의 차안에서 그의 통화내용을 엿듣고 자신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차에 타고 있다고 착각, 이상의 지갑에서 돈을 훔쳐 달아난다.이에 몽타주까지 만들며 모든 단서를 총동원해 어영을 찾는 이상의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져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눈에 띈 점은 노주현, 이보희 같은 중견 배우들이 한층 가벼워진 연기를 선보였다는 것이다. '중후한 연기'의 대명사인 이들은 이번 드라마에서는 스스럼없이 방귀를 뀌는 등 코믹한 캐릭터로 완벽 변신,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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