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사상최대 누적매출..작년 대비 4.7%증가 1724억원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 부동의 1위인 팅크웨어(대표 김진범)가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21일 팅크웨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출시한 주력 제품들을 바탕으로 지난 3분기까지 사상 최대 누적매출을 기록했다. 팅크웨어는 3분기 매출 614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로써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증가한 1724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팅크웨어의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 점유율은 무려 60%에 이른다. 업계는 이같은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내비게이션시장에서 팅크웨어의 영향력이 더욱 높아져 시장점유율을 더 높이 끌어올리는 상승작용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아직 국내 내비게이션 보급률이 40%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어서 1위 기업으로서 팅크웨어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것이다.특히 팅크웨어는 올해 와이브로를 탑재한 통신형 내비게이션과 3차원(3D) 내비게이션 등을 선보이면서 내비게이션 전체 시장의 파이를 키우면서 제품 보급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이와 함께 팅크웨어는 최근 원가절감에도 성공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상품 구성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앞서 팅크웨어는 기존 제품들과 비슷한 기능을 갖추고도 가격은 절반대에 불과한 신제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팅크웨어는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7% 증가한 2300억원대, 영업이익은 5% 증가한 14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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