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신영증권은 16일 한화에 대해 예상치를 넘는 3·4분기 실적에 이어 4분기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오진원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686억원 순이익은 10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6% 증가, 21.1% 감소했다"며 "전분기 한화석화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 실적으로 양호한 편이다"고 밝혔다.분기별 1000억원대의 실적을 3분기 연속 이어갔다는 점에서 절대적으로도 견조한 실적이고 현재 시장 컨센서스를 순이익 기준 약 20%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이러한 양호한 실적을 전망하는 근거로는 ▲과거 12%대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던 화약 부문이 판가 인상과 원재료 가격의 횡보(암모니아 등)의 영향으로 15.0%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되는 점과 ▲주요 자회사 중 대한생명의 지분법이익 상승분이 한화석화의 지분법이익 하락폭을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점 등을 들었다.오 애널리스트는 "한화의 하반기 실적은 화약부문의 호조가 이어질 것과 대한생명의 이익 턴어라운드 및 상장 전 이익 외형 관리 등으로 인해서 양호한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832억원, 순이익은 9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2%,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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