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지난 7월 발생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인한 피해액이 정확히 산출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김창수 의원(자유선진당)은 13일 열린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희정, KISA) 국정감사에서 "지난 7월 발생한 디도스 대란의 피해액이 파악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현재 예산과 인력의 부족 등으로 디도스 대란의 피해액을 산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이어 김 의원은 "디도스 사태의 진원지나 범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김희정 원장은 "올해 디도스 사태에 대해 직접 피해액을 산출하지 못했지만 지난 2003년 인터넷 대란의 경우 1675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던 것으로 추산하고 있고, 당시는 인터넷침해사고 전담기관이 없었기 때문에 올해 피해액은 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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