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북구청 직원들이 중고물품 기부를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횟수를 거듭할수록 직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 이번 3분기(1분기 257점, 2분기 427점)에는 총 819점(도서 176점, 의류429점, 생활용품 44점, 신발 27점, 잡화 143점)의 물품이 기부, 관내 중고물품 판매업소 민들레가게로 전달됐다.민들레가게는 저소득계층이 참여하고 강북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자활근로사업단으로 현재 강북구내 총 4개 지점(인수동, 송중동, 번1동, 미아동)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기증물품 판매로 생긴 수익금은 구 기초생활보장기금으로 적립, 자활공동체(별도 예산지원 없이 수급자가 상호·협력해 창업한 사업체) 창업 지원 등에 사용돼 수급자 스스로가 경제적 빈곤 상태를 벗어날 수 있도록 한다. 구는 이 같은 물품 기부를 통한 수익증대로 더 많은 저소득계층이 지원·혜택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분기별 연4회... 지역 수급자 자활은 물론 자연보호, 이웃사랑까지 한번에한편 강북구는 이 외에도 지난 3월 ‘아나바다’ 체험행사를 개최, 구청 전 직원이 의류, 가방, 도서, 잡화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 총 865점을 기부, 판매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힘을 실었다. 이날 수익금 113만원은 저소득 이웃돕기에 사용됐으며 미판매된 중고품은 녹색가게 등 봉사단체에 기부됐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