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장진 감독이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장진 감독은 8일 오후 부산 CGV 센텀시티에서 열린 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 시사회에 참석해 "축제같은 영화제, 잔치같은 영화제에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시작을 알리게 돼 기분 좋다"고 말했다.국내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2006년 김대승 감독, 유지태·김지수 주연의 '가을로' 이후 3년 만이다. 장 감독은 "영화제에서 코미디 영화는 다른 의미로 해석된다. 좋은 코미디 영화를 끝까지 만들려고 노력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기회를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김동호 집행 위원장은 "장 감독은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 등 작품성 있는 영화를 연출하는 감독이고, 백상예술대상에서 각본상을 받은 각본가이며 영화 '웰컴투 동막골'을 제작한 제작자이기도 하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장 감독의 영화를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할 수 있어 기쁘다. 장 감독에게 고맙다"고 밝혔다.장진 감독이 '아들' 이후 2년 만에 연출한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젊고 카리스마 넘치는 '꽃미남' 대통령, 임기 말 복권에 당첨된 나이든 대통령, 한국최초의 여성 대통령 등 3명 대통령을 다룬 영화로 장동건, 이순재, 고두심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개봉.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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