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하이닉스 인수 시도 소식 후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기관투자자의 지분 매각으로 곤욕을 치렀던 효성이 반등에 나섰다. 1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효성은 전일보다 1.92% 오른 6만9000원을 기록,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 급락에도 불구하고 효성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것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분 처분이 막바지에 달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미래에셋운용은 지난달 23~28일 효성 주식 146만4758주를 장내매도, 보유 지분을 10.31%에서 6.20%로 감소시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에 앞서 지난달 21~22일 효성 주식을 10만원대에서 9만7000주 정도를 산 바 있다. 지난달 22일 장 마감 후 효성이 하이닉스 인수의향서를 단독으로 제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실상 손실을 무릅쓰고 지분을 급히 처분한 셈이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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