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실내생활체육관 및 빙상장 임대형 민자사업 실시협약…2011년 10월 완공
아산실내생활체육관 조감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아산시가 생활체육 및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구축에 시동을 걸었다.2일 충남도에 따르면 아산시는 실내생활체육관 건립을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추진키로 하고 관련 작업을 벌이고 있다.이를 위해 강희복 아산시장과 김선국 보라미생활체육(주) 대표는 지난 30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아산실내생활체육관 임대형 민자사업 실시협약을 맺는 등 절차를 밟고 있다.실시협약서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을 바탕으로 해 민간자본으로 아산실내생활체육관을 설계·건설·유지관리운영을 하고 사업시행에 필요한 재원마련 내용을 담고 있다.240억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지상 3층, 연면적 1만3299㎡ 규모의 시설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안에 짓게 된다. 실내체육관, 빙상장, 사회체육장 등이 들어서며 이순신종합운동장과 어우러지도록 종합적인 구도로 세운다. 아산시는 실내생활체육관을 짓기 위해 2년 전부터 준비해왔다. 2007년 중앙부처로부터 BTL사업승인을 받아 같은 해 12월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이어 지난해 9월 계룡건설산업이 주관사인 컨소시엄 (가칭)보라미생활체육주식회사를 협상대상자로 선정, 같은 해 12월 건설사업관리자(CM)와 함께 올 3월부터 협상을 벌여 협약을 맺게 됐다. 내달 중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등 필요한 행정절차이행 후 공사에 들어가면 2011년 10월 완공돼 시설을 쓸 수 있다.아산시 관계자는 “아산실내생활체육관엔 중부권에선 흔치 않은 빙상장을 만들어 지역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동계스포츠도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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