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이집트에서 내로라하는 학자가 처녀성 위장 기구 수입업자에게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영국 BBC 뉴스 인터넷판 29일(현지시간)자에 따르면 이집트 명문 알아자르 대학의 압둘 무티 바유미 교수는 처녀성 위장 기구를 공급하는 것이야말로 사회에 악을 퍼뜨리는 행위와 마찬가지라며 따라서 이는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로 처벌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처녀성 위장 기구란 혈액 같은 액체가 방출되도록 만든 것으로 여성이 신혼 초야에 처녀인 듯 속일 수 있다고.보수적인 아랍 사회에서 혼전 성관계는 불명예로 간주된다.처녀성 위장 기구는 처녀막 재생 수술비보다 싸고 사용도 간편하다고. 사실 중동의 일부 병원에서는 처녀막 재생 수술이 비밀리에 시술되고 있다.중국산인 처녀성 위장 기구는 이미 다른 아랍권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시리아에서는 15달러(약 1만8000원)에 팔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집트 의원들도 처녀성 위장 기구 수입을 금지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해왔다.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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