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1일 철강 및 비철금속 업종의 3분기 실적 전망을 분석한 결과 외형성장은 풍산, 내실은 포스코가 가장 돋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정영권 애널리스트는 "철강 및 비철금속 업종의 3분기 실적전망에 따르면 매출액은 2분기 대비 감소하는 업체가 많고, 영업이익은 대폭 개선되는 업체가 많은 '내실 다지기'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3분기 매출액이 2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포스코의 5월15일 제품가격 인하로 포스코산 열연 및 냉연 등을 원료로 사용하는 업체들의 가격인하가 동반됐고 이 가격인하 분이 3분기에 완전히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고가의 원재료가 2분기에 소진되고 3분기부터 저가 원재료가 투입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 2분기 적자에서 3분기 흑자로 전환되는 업체들이 대거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세아제강, 대양금속, 포스코강판은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종목으로 전망됐다.정 애널리스트는 "3분기 풍산은 매출액이 2분기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제품 판매호조와 전기동 가격 상승이 주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포스코는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올해분 원료가 3분기 본격적으로 투입되면서 영업이익증가율이 큰 종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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