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옛 주한 美 대사관 숙소 부지에 도시 속에 전통을 아우를 수 있는 문화복합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서울 종로구 송현동 경복궁 인근에 세워질 문화복합단지는 공연장과 체험관은 물론 예술이 가미된 부띠끄 호텔이 들어설 전망이다.대한항공은 서울 시민은 물론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서울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은 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하게 됐다.현재 대한항공은 이 같은 내용의 계획서를 서울중부교육청에 제출했다가 보완을 위해 재작성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 지역은 건물 조성 전 문화재 발굴 조사를 거쳐 보존이 필요한 문화재 여부를 심의해야 한다"며 "아직 계획 단계라 착공 일정 등 정확한 건설 계획이 세워지진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지역은 삼성그룹이 2002년 초 미술관을 짓기 위해 미 대사관으로부터 1400억원에 매입했다가 용산구 한남동에 '리움'을 세우면서 작년 6월 대한항공에 2000억원에 판 땅이다.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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