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내달 9일까지 대학, 공공연구기관, 연구개발 기업 등 대상
특허청이 특허권 등을 넘겨주길 원하는 우수특허기술 조사에 나선다. 특허청은 10일 지난 7월부터 벌여온 기업의 도입 희망 기술조사가 끝남에 따라 이에 알맞는 맞춤형 특허기술발굴을 위한 공급기술조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조사기간은 11일부터 내달 9일까지며 대학, 공공연구기관, 연구개발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된 공급기술은 기술평가위원회(한국발명진흥회)를 통해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기술을 넘겨주게 된다. 특히 올부터는 기술수요자 및 공급자간 기술이전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특허기술이전 전문가그룹이 수요기업에 가서 원하는 기술을 정확히 진단, 알 맞는 공급기술을 찾아 중개해주고 있다. 채택된 기술공급자는 기술이전 전문가그룹으로부터 기술이전 협상 및 중개에 필요한 법률적 자문을 받을 수 있고 기술이전이 이뤄질 땐 기술이전계약서 작성도 지원받는다. 김기범 특허청 산업재산진흥과장은 “최근 경기가 살아나면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새 사업들을 위해 기술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우수 특허기술이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게 대학, 연구소, 기업이 신청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공급기술조사 관련신청서식은 한국발명진흥회(www.kipa.org)나 인터넷특허기술장터(www.ipmart.or.kr)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한국발명진흥회 IP경영지원팀(☎02-3459-2898, 2851)으로 물어보면 된다.한편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뤄진 이전희망 기술조사에서 38개 기업이 145개 기술을 찾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론 전기전자가 57건(40%)으로 으뜸이고 기계소재(44건, 30%), 섬유화학(37건, 25%), 정보통신(7건, 5%)이 뒤를 이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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