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참가 … 7개 품목 38개 제품 소개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가 자사의 통합 글로벌 브랜드인 'Coway'를 삼성, LG에 이은 대한민국의 세번째 글로벌 브랜드로 세계시장에 알린다.웅진코웨이는 지난 4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Internationale Funk Ausstellung) 전시회에 참가해 Coway 브랜드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음식물처리기, 식기세척기, 진공청소기, 주서기 등 38개 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국내에서 '코웨이' 정수기, '케어스' 공기청정기, '룰루' 비데 등으로 분리돼 있는 브랜드를 해외시장에서는 Coway 단일 브랜드로 육성하고 스웨덴 일렉트로룩스, 독일 밀레, 지멘스 등 세계 유수의 가전업체들과 디자인 및 기술력을 겨룬다는 계획이다. 먼저 유럽인들의 라이프 패턴을 고려한 초슬림 공기청정기와 언더싱크(under-sink) 정수기로 생활가전 부문에서 주목을 받았다.웅진코웨이의 필터 기술력이 더해진 초슬림 공기청정기 'AP-1009'와 'AP-0509'는 미세먼지 및 바이러스 제거 능력은 물론 오염도센싱 기술을 통해 실내공기를 최적화시켜 주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한 'Energy Star 인증'으로 경제성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유럽형 제품으로 개발된 언더싱크(under-sink) 정수기(P-09CR) 역시 기존 제품 대비 20% 작은 사이즈로 싱크대 삽입이 가능해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유럽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제품은 웅진코웨이의 역삼투압 필터가 장착돼 있고 제품 설치와 필터 교환이 용이하도록 설계돼 유럽 정수기 시장에서도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지난 2006년부터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든 웅진코웨이는 현재 미국, 중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등 5개의 해외법인과 네덜란드 물류기지를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연간 10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또 2007년 7월에는 세계 1위 백색가전업체 월풀과 3년간 7700만달러 규모의 정수기 수출 계약을, 2008년 3월에는 보쉬앤지멘스와 3년간 OEM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가전업체들과의 비즈니스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해 웅진코웨이의 해외사업 매출은 446억원, 올해는 이보다 80% 이상 증가한 8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전시회에 참가한 홍준기 대표는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고 생활 수준이 높은 유럽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환경가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지화된 제품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Coway를 세계적인 환경가전 브랜드로 육성하고, 2011년까지 해외매출 1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4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최대 가전 전시회 IFA에 참가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왼쪽)가 'Coway' 부스를 방문한 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전시회 주력 제품인 초슬림 공기청정기(AP-1009)의 기술력과 디자인 콘셉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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