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일 GS홈쇼핑에 대해 쇼핑의 안정성과 보험의 수익성으로 비수기에도 선방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7만3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안지영 애널리스트는 "GS홈쇼핑의 3·4분기는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4230억원과 26.4% 늘어난 201억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한다"며 "전형적 비수기인 3분기부터 보험과 유형상품 영업 모두 두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안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 소비회복의 영업 환경에도 동사는 마케팅 비용 증가로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면서 "그러나 3분기부터 의료비 실손 보장 보험의 절판 마케팅과 연금보험 판매가 영업이익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장마와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소비자의 실외활동이 다소 위축돼 온라인 쇼핑 수요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풀이다. 이에 따라 유형상품 영업은 4분기 성수기에 진입에 따라 더욱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한편 안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투자 포인트로 ▲장마와 신종인플루엔자를 방어하는 영업 현황 ▲보험상품 특화로 영업이익의 안정성 확보 ▲업종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의 배당성향과 밸류에이션 메리트 등을 거론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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