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윤윤커플'이 본격적으로 러브라인을 점화시켰다.KBS2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의 윤은혜·윤상현 커플이 극중 복잡한 러브라인 속에서 조금씩 서로에 대한 감정을 키워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2일 오후 방송된 '아가씨를 부탁해' 5부에서 동찬(윤상현 분)은 기습적으로 혜나(윤은혜 분)에게 키스를 해 화나게 한다. 혜나에게 이미 마음이 기울기 시작한 동찬과 달리 혜나는 다음날 동찬을 때려눕히고 얼굴과 몸에 '복수의 자국'을 남긴다. 혜나가 출근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수아(장아영 분)는 태윤(정일우 분)과 밥 먹는 자리에서 하는 일도 없이 회사에 나와 빈둥거리기만 한다며 혜나를 면박 준다.이에 혜나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 동찬은 "우리 아가시는 지금 대단한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중이다"라고 거짓말을 한다. 동찬의 거짓말 덕에 이사회에서는 혜나가 준비하는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게 되고, 혜나는 호신술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혜나를 향한 동찬의 짝사랑과 태윤을 마음에 두고 있는 혜나의 마음이 대비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마치 하인처럼 동찬을 막 대하면서도 친구처럼 챙기는 혜나의 면모까지 더해져 동찬-혜나-태윤의 삼각관계는 극적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태윤을 좋아하는 의주(문채원 분)와 태윤을 차지하려는 수아 등이 만들어내는 엇갈린 관계가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한편 '아가씨를 부탁해' 6부는 3일 오후 방송된다.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