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약세 속 일부 테마주 강세
코스닥 지수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0.3%의 상승세에 그치는 등 큰 폭의 상승은 없었지만, 코스피 지수의 되밀림에 연동하며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날 상승에 대한 부담이 컸던 가운데 지난 새벽 뉴욕증시의 급락, 이날 오전 일본증시의 급락 등의 영향을 받으며 차익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경우 기관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수급적으로도 부정적인 모습을 띄고 있다. 2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69포인트(-0.52%) 내린 513.5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억원씩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은 70억원의 매물을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약세다. 서울반도체가 전일대비 450원(0.99%) 오른 4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메가스터디(-2.21%), 소디프신소재(-2.61%), CJ오쇼핑(-1.32%) 등이 일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코스닥 새내기주인 동국S&C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4.41%의 강세를 기록하며 태광을 제치고 시가총액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6770억원 규모다.이날 눈에 띄는 종목은 4대강 관련주 및 지하도로 테마주. 정부가 화성 동탄 제2 신도시에 교통대책을 마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들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목정공이 전일대비 450원(7.38%) 오른 655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해 울트라건설(6.44%), 특수건설(6.23%), 이화공영(4.49%), 삼호개발(3.69%), 홈센타(3.79%)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LED 관련주의 강세도 눈에 띈다. LED 시장의 확대와 이에 대한 수혜 기대감으로 관련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유지중이다. 루멘스가 전일대비 660원(7.51%) 급등한 945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해 오디텍(6.37%), 루미마이크로(5.01%)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시각 현재 코스피 지수는 1600선 회복에 성공했으나 여전히 낙폭이 큰 편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1.32포인트(-1.31%) 내린 1601.74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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