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에서 2013년 총회 개최를 유치한 한국교회협의회(NCCK, 유치준비위원장 김삼환 목사)에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축전에서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 총회 유치를 온 국민과 더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국위를 선양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WCC(World Council of Churches)는 1948년 설립된 초교파적 교회협의체로 전세계 110개국 349개 교회와 교단이 참여했다. 로마 가톨릭을 제외한 대다수 개신교회 및 정교회, 성공회 등 5억6000만 기독교인들을 대표한다. 아시아에서 WCC 총회가 열리는 것은 1961년 인도(뉴델리) 총회 이후 두 번째다. 2013년 총회에서는 각국 교회 대표 및 기자, 참관인을 포함해 외국인 4000명 이상 참석이 예상돼 종교·외교적으로 국위선양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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