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 NEC와 히타치, 카시오가 휴대전화 단말기 사업을 2010년 4월까지 통합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적자상태를 면치 못하는 NEC가 휴대전화 사업부문을 분할하고 히타치, 카시오와 조인트 벤처를 세워 통합된 사업체를 만들 것이라고 28일 보도했다.그러나 해외 주요 언론은 3사가 모두 아직 정확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며 부인했다고 전했다. 외신은 일본 휴대전화 시장이 성장을 멈춘 상황이라며 시장은 답보 상태지만 신제품 개발을 하지 않을 수 없어 궁여지책으로 3사가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전했다.만약 3사가 통합하면 일본내 점유율 22%로 1위인 샤프전자의 뒤를 바짝 좇는 2위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일본컴퓨터정보뉴스(BCN)에 따르면 현재 NEC는 소트프 뱅크와 NTT도코모에 휴대전화를 공급하며 시장의 12%를 갖고 있고, 카시오와 히타치는 각각 4.6%, 3.7%의 점유율 기록하고 있다.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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