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알뜰하고 위생적인 음식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21일 오후 3시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음식문화 개선 시범거리’ 사업 설명회를 연다.설명회는 158개 음식점이 모여 있는 ‘연희 맛길’ 0.19 ㎢를 음식문화 개선 시범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대상지 영업주 98명을 대상으로 열린다.서대문구는 지난 3월 시범 거리 조성과 관련해 158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음식문화개선 운동과 관련, 설문조사를 마쳤다.설문 조사 결과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등 음식 문화 개선 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서대문구는 또한 그 동안 음식점의 남은 음식 재사용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음식물 쓰레기양을 감소시키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펼쳐 왔다.지난 해 9월부터 지역내 4727개 업소를 대상으로 ‘안전한 먹거리 권리 찾기 3! 3!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3! 3! 운동'은 손님과 음식점이 안전한 먹거리 권리를 찾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원칙이다.손님이 지켜야 할 3가지 원칙은 ▲ 먹을만큼 주문하기 ▲먹지 않을 음식 미리 사양하기 ▲남은 음식은 기분 좋게 싸가기이다.아울러 음식점이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은 ▲고객의 취향과 식사량에 맞춘 다양한 메뉴 공급하기 ▲간소하고 다양한 메뉴 준비하기 ▲남은 음식은 절대로 재활용하지 않기 등이다.더 나아가 서대문구는 이번 ‘음식문화 개선 시범거리’의 적극적은 동참을 위해 참여하는 업소에 대해선 위생복, 위생 신발 등 위생용품과 공통 반찬 그릇, 개인 그릇 등 위생기자재와 남은 음식을 싸 주는 그릇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아울러 소비자 식품 위생 감시원 41명을 활용,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현장 지도를 병행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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