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슈퍼바이크, 日혼다와 정면충돌

세계 최대 럭셔리 자동차 업체 BMW가 내년 1월 일본 혼다와 스즈키 모터에 대항할 고성능 바이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 보도했다.

출처 블룸버그 홈페이지

S1000RR은 '슈퍼바이크'로 분류되는 BMW의 첫 번째 오토바이다. 슈퍼바이크는 가벼운 무게, 강한 엔진 등을 특징으로 하는 고성능 오토바이를 의미한다. BMW는 이 제품이 미국에서의 오토바이 매출을 20%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MW는 신규 출시 슈퍼바이크로 일본 업체들과의 정면충돌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 슈퍼바이크 시장에서는 혼다와 스즈키, 가와사키 중공업의 가와사키 브랜드 등 4개 일본업체가 전체의 88%를 차지하고 있어 결코 쉬운 게임은 아니다.BMW는 지난해 미국에서 총 1만2000대의 일반 오토바이를 판매해 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슈퍼바이크의 시장점유율은 전무하다. 자동차전문지 사이클 월드의 데이비드 에드워즈는 "혼다의 파이어블레이드, 야마하R1, 스즈키GSX-R과 가와사키ZX10과 같은 제품은 오랜 역사와 명성을 갖고 있어 BMW가 이를 극복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