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국립특수교육원과 함께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청소년 50명을 초청, 대전 유성구 소재 삼성화재 인재개발센터에서 '2009 장애청소년 음악캠프 - 뽀꼬 아 뽀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특히 나사렛대학교 음대교수들이 지난 29일부터 2박 3일간 캠프 전과정에 함께 참여해 장애청소년 레슨 및 연주회 등을 통해 음악적 경험을 넓히고 실기능력을 배양시켜 예비음악가로써 기초를 다지는 기회를 제공했다.이번 캠프의 이름인 '뽀꼬 아 뽀꼬'는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음악용어로써 음악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장애 청소년들의 끈기와 노력을 나타내고 있으며, 캠프 주제는 '소리로 마주보는 세상'으로 정해 소리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의지를 담았다.캠프에서는 합주와 전공별 마스터클래스, 마지막 날에는 음악회 등을 통해 앙상블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참가학생의 지도결과를 가지고 지도교수와 학부모간에 상담을 통해 학생에 대한 정확한 실력 평가와 진로에 대한 도움을 얻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음악과 함께 공동체생활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의 사회성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준비했다"며 "전국에서 참가한 학생들은 음악적인 교류와 친목은 물론, 본인의 음악적 기량과 수준차를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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