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민·관 기업 및 기관이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대전지역 17개 공기업과 민관기업 관계자 등은 29일 대전시청에서 전통시장상품권(온누리상품권) 6억 3000만원 어치를 사는 구매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선 신협중앙회가 2억원, 수자원공사가 1억원, 계룡건설산업㈜ 5000만원, ㈜금성백조주택이 5000만원 어치의 상품권을 각각 샀다. 충남도시가스, KT대전법인사업단, 보람상조회 등 지역 기업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하나은행 충청지역본부, KB국민은행 충청서영업지원본부, 대전도시공사, 대전테크노파크 등 시 산하 공사 및 출자·출연기관 등도 상품권을 구매했다.이들 회사 및 기관들은 이날 사들인 상품권을 노조와 협의를 거쳐 직원 포상금이나 격려금 등으로 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어디에서나 현금대신 쓸 수 있는 것으로 지난 20일부터 새마을금고를 통해 발행됐다.박성효 대전시장은 “전통시장 살리기에 지역의 공공기관이나 기업이 모두 함께해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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