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여수시 명예시민 된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여수시 명예시민이 된다.여수시는 26일 "대한민국의 국가 이미지 제고와 세계 5대 해양강국의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노력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게 여수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여수시 명예시민증은 반기문 사무총장이 여수를 찾는 다음달 12일께 오현섭 여수시장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정인화 여수부시장은 "반 총장은 여수시민들의 박람회 유치 노력을 치하하는 서신을 오현섭 시장에게 보내는가 하면 환경총장이란 닉네임을 얻은 만큼 전 세계에 기후와 환경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고 말했다.이와함께 "반 총장은 특히 여수세계박람회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유엔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 세계속 여수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충북 음성출신인 반 총장은 서울대 외교학과와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과를 졸업, 외교통상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2007년 유엔 사무총장에 당선됐다.한편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이끈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한덕수 주미대사,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이인기ㆍ정의화 한나라당 의원 등이 여수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광남일보 동부권본부 최준열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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