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중테마사업 ‘희망안전 놀이터 조성’ 신청 증가세
“우리 아파트단지 놀이터도 깨끗하게 해주세요”경기도가 테마사업으로 추진 중인 11개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 중 희망놀이터 조성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11개 테마 중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수리하는 ‘희망 안전 놀이터 조성사업’의 경우 신청 아파트 단지가 증가 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내 10개 시군 1433개 놀이터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사업명 그대로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터 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사업이다. 13일 현재 양평군 11개 단지 놀이터가 완료됐고 부천, 안산, 시흥, 용인, 의정부, 양주, 화성, 광주, 군포 등 9개 시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 대상 놀이터는 ▲잡초 및 위험물질 제거(깨진 유리병, 자갈, 철조각 등) ▲모래 뒤집기 및 보충(깊이 30cm 이상)을 통한 경도(푹신함) 확보 ▲놀이터 모래 및 고무매트, 놀이기구 등 위생소독 ▲용접 도색 등 놀이기구 위생소독 등의 작업을 거쳐 깨끗하고 안전한 놀이터로 거듭나게 된다.경기도 관계자는 “아이들이 침구류 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가 바로 놀이터 모래바닥”이라며 “깨끗한 놀이터에서 안심하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으니까 대상 아파트 주민들을 통해 입소문이 나고 있고 신청 단지가 늘어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문수 지사는 21일 오후 4시부터 희망근로자 10여명, 지역주민 10명 등 40여명과 함께 화성시 병점 주공아파트 놀이터를 희망 안전 놀이터로 바꾸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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