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발사할 예정이었던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발사가 8월초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러시아에서 수행되는 발사체 1단 시험을 담당하는 기관에서 최종 시험일정이 기술적인 문제로 연기됨을 서한으로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러시아 흐루니체프사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보낸 서한에 따르면 러시아 현지에서 발사 전 수행 예정인 1단 연소시험이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27일 이후로 연기됐다. 흐루니체프사는 새로운 발사일정은 시험 종료 후 즉시 재협의하자고 제안했다.이에 따라 당초 오는 30일을 목표로 했던 발사일정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 측은 4일 정도 연기돼 8월 3일께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교과부에서는 이번 발사일정 조정에 대해 자세한 사항을 파악한 후 오는 17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보과학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